한나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석현 의원 의원직 사퇴하라”
2011-01-13 19:01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차남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석현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연출하고, 폭로 전문가 이석현 의원이 주연한 민주당의 ‘대국민 거짓 폭로극’이 만 하루도 안 돼 막을 내렸다”며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석현 의원은 거짓말 정치로 국민을 혼란케 하고 여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시킨 데 책임을 지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의 저질 폭로로 상처 입은 안상수 대표의 명예와 안 대표 아들의 인권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라며 “이렇게까지 해서 여당을 흔들고 여당 대표를 흠집내야 하는지 민주당의 후진적 정치 행태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 같은 무책임한 거짓말 정치를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인 수단을 포함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