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은행株,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에 '강세'

2011-01-13 10:06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은행주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89%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도 2.74%, 신한지주도 3.33%, 우리금융지주도 2.67% 상승하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의 향방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가 인상돼 이번에는 금리 동결을 점치는 전망이 대세지만 물가를 잡으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기습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가 전날 국민연금을 산업자본이 아닌 금융자본으로 분류한다고 결정한 것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이 금융자본으로 간주되면 국민연금은 앞으로 은행 지분을 최대 10%까지 금융당국의 승인절차 없이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