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12일 시장실에서 해군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대 부함장(소령 정유식)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장병 격려 위문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피격에 따른 강도 높은 해상훈련과 혹한기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구리시 자매결연함대인 ‘광개토대왕함대’ 해군장병을 격려하여 우리해군의 사기진작과 상호 우호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문품은 광개토대왕함 장병들이 선호하는 운동복으로 마련해 달라는 광개토대왕함대의 요청에 따라 구리시와 구리시경제인연합회, (주)성신양행에서 공동으로 겨울용 운동복 300벌을 준비해 전달됐다.

또한, 박영순 구리시장은 높이 6.39m, 지름 210cm 고구려 광개토호태왕비 모형을 함대에 전달하고 ‘고구려 광개토호태왕처럼 백전 백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은 2009년도 7월10일 강원도 동해시 해군기지 광개토대왕함 선상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대 합동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를 운영하는 등 꾸준한 교류 행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