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부가서비스, 포인트 적립률 높은 게 최고"
2011-01-12 17:05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용카드 가입시 국내 고객 중 60% 이상은 각 카드사들로부터 받는 현금성 혜택이 중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자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2개월간 신용카드 가입시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전체 응답자 중 63%는 할인과 포인트 등 일종의 현금성 혜택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41%는 쇼핑, 외식 등에서의 할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이어 22%는 포인트 혹은 캐시백 등의 부가서비스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외에도 △연회비 12% △가입 선물 6% △높은 카드 레벨 6% △입장 특전 (각종 클럽, 행사장 등) 3%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중 특정 서비스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 응답자들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48%)을 꼽았으며, 보너스 포인트 적립 여부(22%) 및 캐시백 비율(19%)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카드소지자가 리워드 관련 정보 수신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이메일(47%)이며 이어 월별 명세서(34%)로 나타났다. 반면 홍보용 우편물(7%)이나 전화 안내(2%) 등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냈으며,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통한 정보 업데이트를 선호하는 비율도 카드 소지자 10명 중 1명으로 조사됐다고 비자 측은 밝혔다.
제임스 딕슨 비자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지불결제 카드 시장 중 하나로, 카드발급사의 참신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부가서비스 개발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비자 코리아는 카드발급사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은 물론 카드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18세 이상 59세 이하의 국내 카드이용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설문대상에 고소득자 200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