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기부, 기업으로 확산”
2011-01-12 10:28
G20 후속 합동보고회… ‘코리아 100대 기업 교육기부운동’ 제안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부의장 안병만)는 ‘주요 20개국(G20) 세대“ 육성에 사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코리아 100대 기업 교육기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자문회의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G20 후속 합동보고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코리아 100대 기업 교육기부운동’이란 “기업과 정부 출연연구소, 대학교 등의 인적·물적자원을 초·중등 교육에 활용하자는 취지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교육기부운동에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를 참여시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으로까지 그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이란 게 이상진 자문회의 단장의 설명.
이 단장은 이날 회의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자원을 교육에 투입하는 교육기부운동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 내 시설을 학생들의 체험활동이나 교사들의 연수 목적으로 활용하고,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학생들의 진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자문회의는 학교·가정·사회를 연계한 ‘학교문화 개혁운동’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