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신화왕은 스페인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대 정책을 3월 실시할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스페인의 관광 관계자는 ‘중국인의 스페인 관광 계획’이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작년 스페인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나는 스페인을 원해요’ 관광 프로모션의 연장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관광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스페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1000 명 들어난 10만 명에 달했다. 스페인은 202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100만 명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는 지난 5일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와 회담에서 스페인의 2020년 중국 관광객 100만 명 유치계획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생활습관 및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중국과 다른 만큼 중국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요리와 식사 시간, 여행 일정 등 중국인의 편리한 스페인 관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언어로 인한 소통의 장애를 최소화 하기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관광가이드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