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2011년 새해를 맞아 벤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1년 벤처업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숙 청와대 중소기업 비서관과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 등 정부·유관기관, 벤처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용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벤처업계를 대표해 "지난해 벤처업계는 제2의 중소벤처 전성기를 맞았다"며 "올해는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이 '명목달청(明目達廳, 사방으로 눈을 밝히고 귀를 기울여 위험을 미리 대비한다)'해 제3, 4의 도약과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 벤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확인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인력확충과 글로벌화, 대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중점 지원해 벤처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업계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지적 장애인으로 구성된 애덕어린이집 핸드벨연주단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