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모함 칼 빈슨호 부산입항
2011-01-11 08:40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미국의 항공모함 칼 빈슨호(9만3000t급)가 11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또한 칼 빈슨 항모전단 소속의 순양함 벙커힐함도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대신 순양함 그리들리와 스톡데일함은 진해항에 입항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게 되며 함정 승조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봉사활동과 한국 해군과 친선체육행사 등에 참석한다.
1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번째 항모인 칼 빈슨호는 1983년 3월 취역했으며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규모에 2기의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또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을 탑재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은 3개월간 정기 정비에 들어가는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 7함대에 배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