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즈니스호텔 체인 루자, 올해 공격적 사업확장

2011-01-10 18:07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비즈니스 호텔 체인인 루자(如家·Home Inn) 호텔이 올해 대대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10일 루자 호텔이 올해 호텔 체인점 수를 260~280개 늘릴 계획이라며, 이 중 100~110개는 직영으로, 나머지 160~170개는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루자호텔은 올해를 호텔 확장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2011년까지 총 1100개 호텔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고급 비즈니스 호텔 사업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루자 호텔은 2011년 허이(和頤 Yitel)라는 브랜드로 고급 비즈니스 호텔을 3~4곳 신규 오픈한다는 것.

지난 2007~2008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루자 호텔은 2009년에는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다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 상태다.

루자호텔의 순젠(孫堅) CEO는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향후 비즈니스 호텔 및 레저관광 시장에까지 사업을 뻗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루자 호텔은 208곳의 호텔을 신규 오픈했으며, 이 중 67개는 직영으로, 나머지 141개는 위탁운영 방식을 택했다. 2010년 12월 말 기준 루자호텔은 중국 전역에 총 81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