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체감지수, 상승세 유지

2011-01-06 22:45
유로존 경기체감지수, 상승세 유지

지난해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경기체감지수(ESI)가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106.2로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6일 발표했다.

유로존 ESI는 작년 7월 2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장기평균선(100)을 상향 돌파한 뒤 매월 1포인트 안팎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EU 27개국 전체로도 12월 ESI가 11월보다 1.0포인트 올라 106.1을 기록했다고 집행위는 밝혔다.

12월 유로존 ESI 상승세는 프랑스(전월비 +2.5포인트)와 네덜란드(+2.4포인트), 독일(+1.5포인트), 그리고 동유럽 회원국 가운데 경제규모가 가장 큰 폴란드(+1.3포인트)가 견인했다.

   한편, 집행위는 이날 2010년 12월 유로존 기업환경지수(BCI)도 발표했는데 전월 대비 0.4포인트나 상승한 1.31로 집계돼 2007년 6월(1.37)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