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도민안방', 만족도 '최고'

2011-01-06 16:52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가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간 도민안방’의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도민안방을 이용한 민원인 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45.1%, ‘만족’ 49.4%, ‘보통’ 4.4%, ‘불만족’ 1.1 순으로 나타나 94.5%가 만족을 표시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근무 직원의 친절도, 교통접근성, 빠른 업무처리 등에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인이 요청해 처리한 업무는 도서·장난감 대여가 3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민원 25.5%, 일자리지원 16%, 소비자상담 12.5%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최근 개인회생을 서민금융상담 이용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서민금융상담을 통해 52명에게 소규모 창업 및 운영자금 4억3000여만원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한편 고금리 대출로 피해를 입고 있는 203여명에게 12억2400만원을 지원했다.

주 2회만 운영하던 서민금융상담 확대 개편해 ‘KB미소금융 도봉지사 의정부출장소’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난 해결을 위해 24시간 전문직업상담사를 채용, 40~50대 중년층을 집중 관리해 모두 39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무한돌봄 상담을 통해 39명에게 2000만원을, 소기업 현장상담으로 5개 업체에 2000만원도 지원했다.

이밖에도 부동산, 세무, 생활법률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만휘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도민안방이 무한감동을 주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선봉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도민안방의 이용객수는 1만9300여건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