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년 화재 2009년 대비 8.4%(160건) 감소

2011-01-06 14:32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지난해 인천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에 비해 8.4%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은 1,745건으로 2009년 1,905건 대비 160건(8.4%)이 줄었다.

인명피해는 110건(사망 15, 부상 95)에서 79건(사망 14, 부상 65)으로 31건(28%) 줄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건축물 378건, 비 주거시설 건축물 797건, 자동차 236건, 선박 7건, 임야 32건, 기타 쓰레기 화재 등이 295건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560건, 기계적 요인 233건, 가스누출(폭발) 7건, 화학적 요인 16건, 교통사고 23건, 부주의 664건, 자연적인 요인 15건, 방화 36건, 기타요인 191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로는 12월과 1월 달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시간대별로는 14시를 전․후한 오후시간대에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009년 대비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1건(15%)으로 방화에 의한 화재가 19건(35%)씩 줄어들어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