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1월 전국 분양 보금자리 포함 3천가구
2011-01-05 09:08
보금자리 본청약, 시프트에 관심 집중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새해 첫 달 분양시장이 썰렁할 전망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308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194가구에 비해 83% 이상 줄었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서울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이다. 오는 17일부터 서울 강남지구와 서초지구에서는 각각 273가구, 385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신규 공급된다.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강남구 세곡지구 227가구, 양천구 신정3지구 1196가구, 서초구 반포동 43가구 등 총 1466가구가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된다.
이중 반포동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한 '반포리체' 아파트는 지하철 3,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9호선 사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서원초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이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같은 대기수요가 기대되는 곳에는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며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 공급방식(60㎡이하 공급)과 민간부분의 원형지 공급 등 민간참여의 기회가 넓어지는 만큼, 분양시장을 통해 내집마련을 꾀하려는 청약대기자는 제도 변화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