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옥토끼우주센터’ 전시·비행체험등 풍성...우주과학 꿈 키우는 ‘달나라 구경’

2011-01-04 16:04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옥토끼우주센터에서 토끼를 찾아라!’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은 강화군 옥토끼우주센터가 ‘옥토끼우주센터에서 토끼를 찾아라'를 주제로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올해로 개관 5년째를 맞는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과학을 주요 테마로 하는 과학관으로 약 1천500여점의 항공우주에 관련한 전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은 우주의탄생, 비행기 발전역사관, 우주개발역사관, 화성탐사관, 3D영상관, 우주인생활관, 우주선통제실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전시관을 둘러 보면 우주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무중력, G포스, 방향감각 훈련 등 비행기조종사와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각종 체험장비가 어린이 몸에 맞게 갖춰져 있다. 야간에는 천체 망원경으로 별자리와 달도 관찰할 수가 있다.

겨울철 방문객을 위해 전통 얼음 썰매장과 눈썰매장을 조성,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덤으로 선사하고 있다.

1천여평 규모의 숲 속에 전시돼 있는 52마리의 공룡 또한 색다른 볼거리.

옥토끼우주센터측은 “센터 캐릭터인 ‘코스와 모프’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행운의 옥토끼를 찾는 룰렛 게임, 사랑의 엽서 보내기, 옥토끼 백일장, 신년 맞이 옥토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푸짐한 상품들도 마련했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센터에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어른이 1만3천원, 어린이 1만5천원으로 오전 9시30분 문을 열며, 주중에는 오후 6시에, 주말에는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