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 개장일 급등

2011-01-04 07:04

새해 첫 개장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회복 기대감 속에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93.24포인트(0.81%) 오른 11,670.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새해 첫날부터 2년여만의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23포인트(1.13%) 상승한 1,271.8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8.65포인트(1.46%) 뛴 2,691.5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제조업지수는 작년 12월치가 57.0으로 나와 전월의 56.6보다 상승, 17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부합해 미국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