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본격 시작'
2011-01-03 22:47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본격 시작'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청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2017년의 완공을 목표로 2013년에 신설구간 착공에 돌입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원주)~단양' 구간의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내수~미원~보은~영동~무주' 구간의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로 충청북도 남북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개설된다. 총 연장 224.6㎞(4차로)에 사업비 2조850억원이 소요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청주~충주~제천(원주)' 구간을 잇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에 대해 지난해 12월 29일 기본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사업수행능력 평가서 제출 공고를 했으며, 오는 2월까지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2013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설계용역 발주는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구간의 23㎞에 40억원,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구간의 13㎞에 41억원,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구간의 8㎞에 32억원 등 61.3㎞에 131억원이 들어간다.
또한 도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구간인 '청원군 내수~미원~보은~영동~무주' 구간에 대해 지난해 11월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초정~미원' 구간 14㎞은 2011년 설계·공사비 115억원 확보로 실시설계 용역과 착공을 추진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세종시 및 충북·강원·경북·전북 등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이다"라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송·오창단지, 충주·원주 기업도시, 증평산업단지 등 중부내륙과학첨단벨트 조성에 절대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