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2016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 공식 로고가 31일 밤(현지시각) 공개됐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이날 리우 시 남부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불꽃놀이 현장에서 로고를 발표했다.
　
로고 발표식에는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두아르도 파이스 리우 시장,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했다.
　
비디오 영상을 통해 로고가 소개된 뒤 로고가 새겨진 대형 깃발이 등장하자 해변을 가득 메운 모인 200여만명의 인파가 일제히 환호했다.
　
브라질 올림픽조직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로고가 공식 발표 전에 언론에 공개된 점을 의식해 보안을 철저히 유지해 왔다.
　
브라질은 2009년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미국 시카고, 일본 도쿄를 제치고 리우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 남미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