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지방행정개편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전북지사를 지낸 강현욱 조선대 이사장을 내정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설되는 지방행정개편추진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을 포함, 당연직위원(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실장)과 위촉위원(대통령 추천 6명, 국회의장 추천 10명, 지방 4대 협의체 추천 대표자 8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 및 추진계획 수립 △지방자치단체 통합을 위한 기준·통합방안 및 지원특례 마련 △교육자치·자치경찰 실시,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청와대는 강 이사장의 지방행정개편추진위원장 내정 배경에 대해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등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갖고 있고, 민주적이고 화합형의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어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