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몰래 산타'발대..24일 '선물 대작전'
2010-12-18 16:40
광주 '몰래 산타'발대..24일 '선물 대작전'
크리스마스를 훈훈하게 달굴 광주 지역 '몰래 산타'가 18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발대식을 하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 모인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활동계획을 점검하고 광주 동구 금남로까지 행진했다.
광주.전남 진보연대와 사랑의 몰래 산타 광주본부가 주관하는 올해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에는 900-1천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4차례 산타 학교를 통해 율동 등을 익혔으며 오는 24일 밤 8~10명씩 조를 이뤄 지역 아동센터나 주민자치위원회에 사연을 낸 어린이, 독거노인 등 400가구를 방문해 학용품, 방한용품 등을 선물한다.
광주.전남 진보연대 관계자는 "몰래산타 운동은 2005년 12월 시작한 이후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활동 중 참가자들과 급식예산 삭감 등 사회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