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달을 맞아 안용복의 국토사랑 정신을 조명하기 위한 '제1회 안용복 예술제'가 22일부터 4일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일본까지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국토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울릉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예술제는 22일 우산국왕 납시었네 재연행사를 비롯 안용복 학술대회, 독도기념품 전시회와 23일 개막식, 발해 1300호 추모제례, 24일 녹색독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안용복 백일장 시상식과 울릉군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행사 기간 거리 퍼포먼스와 뮤지컬 '러브 이일랜드', 사물놀이,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해에 장보고, 남해에 이순신이 있다면 동해에는 안용복이 있다"며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나라사랑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