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남자 회사원들이 커피 마일리지 서비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던킨도너츠가 지난 7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커피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서울 시내 사무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커피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성별에 있어서도 남자회사원들이 여자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고급 커피 문화의 확산으로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기는 남자회사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달간 가장 많은 쿠폰은 발행한 점포 순위 1~5위 모두 서울시내 사무지역에 위치한 던킨도너츠 매장으로 강남본점, 삼성역점, 국기원점, 강남대로점, 시청2호점 등으로 밝혀졌다.  

쿠폰 발행 점포 1위를 차지한 강남본점은 행사를 시행한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620잔 총 약 1만8600잔의 커피가 판매됐다. 

이 중 7533잔이 커피 마일리지로 적립됐으며 그 중 24%에 해당하는 1799잔이 커피 마일리지 쿠폰 기준에 부합해 257개의 쿠폰이 발행됐다. 

또한 쿠폰이 가장 많이 회수 된 매장 역시 사무지역에 위치한 선릉역점으로 나타났다. 선릉역점에서 발행된 163개의 쿠폰 중 105개(64%)의 쿠폰이 회수돼 타 지역에 비해 쿠폰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국 매장에서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남녀의 비율은 각각 30%, 70%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나, 사무지역에서는 남성의 비율(55%)이 여성(45%)보다 10%P 더 높게 나타났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제는 커피전문점 커피가 여성에게 국한된 것이 아닌 남녀 모두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남자회사원들이 커피 마일리지 서비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가 7월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통합 커피 마일리지 프로모션은 전국 매장에서 커피 구매 영수증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7번째 구매시 교환 쿠폰을 영수증 형태로 발급받는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시행 이후 한달 만에 커피 매출이 1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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