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사장 “신차 품질 총력 다해달라”

2010-08-26 00:55
9월 출시 준대형 세단 ‘알페온’에 사활

   
 
GM대우 부평공장 품질검사 라인에서 직원들이 오는 9월 중순 출시되는 준대형 세단 '알페온' 차량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정해진 품질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가는 강화된 품질 평가(QAP)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사진=GM대우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품질 결함에 대한 변명은 용납되지 않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25일 준대형 세단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임직원에 품질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9월 중순 출시되는 ‘알페온’은 제네럴모터스(GM) 시보레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맞게 리모델링한 차량이다.

GM대우는 출시 한달 전인 이달 중순부터 가격 및 사양을 차례로 공개하는 등 신차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카몬 사장은 특히 25일 사내 품질 관련 전 부서에 ‘무결점’ 특명을 내렸다.

그는 “완벽한 품질을 위해서는 디자인-연구개발-구매-생산-품질 전 부문이 함께하는 노력이 필수”라며 전사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연말까지 현재 품질 수준 대비 50% 개선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 “알페온이 우리 수준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아카몬 사장은 지난 12일에도 부품 협력사 대표 300여 명을 인천 본사로 초청해 품질을 강조한 바 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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