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길드워2 출시로 주가모멘텀↑" (대우證)
2010-08-20 09:09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대우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가 '길드워2'의 공개로 신규 게임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켰다며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창권 연구원은 "길드워2의 시연버전 공개는 게임기업 투자에 있어 최대 리스크 중의 하나인 '신규게임 출시 지연 우려'를 희석시킨 것으로 해석된다"며 "과거 스타크래프트2의 시연버전이 공개된 후 1년만에 상용화된 것을 감안하면 길드워2는 2011년 여름시즌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작 '길드워1'의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인 다수 대 다수 PvP(게이머 간 대결) 대결 등 장점이 잘 보전된 가운데, 아시아 게이머가 선호하는 레벨업 등 MMORPG 게임의 특징이 조화롭게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게임쇼에서 온라인게임 중 유일하게 3D용 버전이 동시에 시연되어 새로운 시장 선점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jjs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