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DGB 아름다운 홀인원상' 운영
2010-08-10 16:59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골프장과 연계한 새로운 기부문화 활동인 'DGB 아름다운 홀인원상' 을 제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선진국형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대구은행과 홀인원상 계약을 맺은 골프장에서 고객들이 홀인원을 기록한 후 받는 상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고객이 동의할 경우, 고객 또는 은행이 지정하는 사회복지단체에 상금을 전달하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대구은행장 명의의 감사패가 증정된다.
이 날 하춘수 은행장은 'DGB 아름다운 홀인원상'의 1호 수상자로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아동들을 위해 홀인원 상금을 포함한 300만 원을 기탁한 A씨(가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란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며 "은행과 고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은행과 홀인원 계약을 맺은 골프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명한 골프장들로 팔공, 경주신라, 파미힐스, 대구, 선산, 그레이스, 인터불고 경산C.C 등 모두 7개 골프장 10개의 지정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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