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규정검색시스템 화면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공공기관의 조달업무에 필요한 지방계약법 등 관계법령을 손쉽게 살필 수 있는 '계약규정 검색시스템'이 나라장터에 새롭게 구축됐다. 

조달청은 지방계약법령·훈령·예규 등 계약 업무의 단계별 관계 법령을 조회할 수 있는 '계약규정 검색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나라장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검색시스템은 지난해 구축 완료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령' 사업에 이은 2단계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령 △회계예규·훈령 등 조달계약과 관련된 법령 조문을 업무처리 절차에 따라 각 발주기관와 조달업체가 한 화면에서 검색 가능하다.

또한 조달요청·입찰공고·계약체결·계약종결 등 9가지 단계로 구분된 세부 업무 흐름도를 통해 업무 절차와 법령 조문을 연계해서 살펴볼 수도 있고, 법제처의 종합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법령 한글 인터넷 주소와 연계해 계약 관련규정을 업무진행 단계별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그 동안 공공기관에서는 각종 규정 검색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검색시스템 구축을 통해 모니터 상에서 업무 집행과정별 관련 규정을 곧바로 검색해 업무능률을 높이게 됐으며, 조달업체도 관련 근거규정을 나라장터로 손쉽게 이용해 고객만족도 향상 및 민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계약규정 검색시스템은 계약집행 단계별로 지방계약법령 등 법령 조문의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 규정 검토 시간의 감소와 업무의 공정성과 효율화 증대에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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