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일부구간 조기개통으로 경기서북부 교통 숨통
2010-07-27 15:36
오는 31일 제2자유로 17.9km구간 부분 개통
파주 신도시 입주민 교통편의 대폭 개선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오는 31일 제2자유로 일부 구간을 당초보다 5개월 앞당겨 조기개통으로 파주 교하,운정 신도시 등 경기 서북부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 교하,운정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중 신도시에서 고양시 강매구간(17.9㎞)을 오는 31일 12시부터 우선 개통된다.
지방도 357호선 제2자유로는 파주 운정지구 택지개발과 고양국제전시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LH공사가 총 1조4,792억원을 투자한 총 연장 22.69㎞, 폭31~34m의 왕복 6차로의 도로이다.
이 도로는 당초 올해 12월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가 교하신도시의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파주 신도시에서 고양시 강매IC간 17.9㎞가 먼저 개통하기로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파주 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수색로 등 서울로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수도권 서북부에서 자유로를 이용할 때 보다 거리로는 약 10km, 시간적으로 10분에서 20분 정도 단축효과와 자유로 교통분산효과 등이 기대된다.
도는 이에 따른 사회적비용 절감효과가 연간 1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14,261세대(교통량 2,1400여대)의 대규모 입주가 예고돼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기존 자유로의 교통혼잡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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