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유비쿼더스 환경을 이용, 시공의 제약 없이 업무하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를 적극 권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전략' 보고대회에서 스마트 워크 도입을 '대혁명적 변화'로 정의하면서 "여러 분야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부처 장관이나 기관장, CEO들의 '스마트 워크' 인식 여부를 걱정하며 각 조직내 중년 이상 기성 간부들이 스마트 워크의 부정적 인식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동양에서는 아시아의 한국이 (스마트 워크를) 잘하면 굉장히 앞서갈 수 있다"고 언급하며 KT와 같은 IT(정보기술) 기업들이야말로 스마트 워크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조직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KT 직원 같은 경우 반은 출근 안 해도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출퇴근 차가 없어지니까 교통량이 줄어들고 CO2(이산화탄소)가 줄어들고 사무실에서 밥 먹이고 차려놓고 할 게 아니라서 사무실이 적어도 되고, 한 곳에 다 모여야 된다고 해서 건물 크게 짓고 할 필요도 없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동양적 문화가 상호 대면이라지만 앞으로는 스마크워크가 굉장히 합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론하며 "스마트워크로 근무환경이 개선되면 출산율도 나아지지 않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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