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8일 독일 본에서 슈테어(Mr. H.J.Stähr) 독일 관세청장과 한-독일 관세청장 회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세청은 한-독일 관세청간 협력채널 구축, 양국 관세분야 협력방안 등 양국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향후 이들 논의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교환 및 문제해결을 위해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 채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윤영선 관세청장은 EU 회원국이며 한국의 제5대 교역국인 독일과 FTA 체결 및 이행 경험을 공유하기로 하는 등 양국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윤영선 관세청장은 다음날인 29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을 방문해 10여 개 독일 현지진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최근 국제관세행정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AEO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AEO 기업이 EU에서도 동일하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EU와 AEO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혀 현지업체들로부터 깊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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