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방향 찾기 고심...약보합세

2010-06-01 09:35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지난밤 미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족한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30포인트(0.20%) 내린 1637.97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전몰자 추도기념일(memorial day)로 휴장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 특별히 영향을 줄 만한 재료도 부재한 상황이다.

개인이 18억원 기관이 191억원 순매수하며 사자 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은 84억원의 팔자 우위다.

장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매물 압박이 쏟아지고 있다. 차익· 비차익 거래가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며 514억원의 매도 우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의 움직임이 더 두드러진다. 건설업이 2%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와 기계, 종이목재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철강및 금속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0.52% 내리고 있고, 포스코0.85%, 현대차 1.07%, 삼성생명  0.46%로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40원(0.53%) 오른 1208.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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