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대학에 IT기반 '사이버 랩' 구축

2010-05-24 15:53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국내 및 전세계 누구와도 원격ㆍ실시간 교육과 화상실험이 가능한 '사이버 랩'이 국내 이공계 대학에 구축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융합 연구·교육 고도화사업' 2010년도 추진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사이버 상에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융합 연구·교육 환경을 구축해 다학제 융합 연구의 활성화 및 고등교육 생산성 제고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 권역별 거점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고품질 교육·연구 협력환경을 구축한다. 내년  이후에는 국제적 강의 및 석학 지식의 전국적 확산을 통한 전국 대학 교육의 품질 제고를 위해 해외석학 초빙·활용 대학 및 지역의 인력양성 중심 대학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2년 이후에는 연구 및 국가현안 대응 등으로 활용분야를 다각화해 지역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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