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

2010-05-20 16:28

   
 
지난해 말 박상진 한양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한양 신입사원 40여명은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 한양이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외치는 슬로건이다. 한양은 지난 2004년부터 한양사랑나눔봉사단을 창립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의 기부액과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업 재정으로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양의 사회공헌활동은 인천에 집중해있다. 그 중에서도 사할린 동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양 관계자는 "본사가 위치한 인천에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이 있어 지역주민을 돕는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은 2004년 인천 사할린 동포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 및 남동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5년에는 사할린동포들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진행하고, '사랑의 치과 진료실'을 통해 무료로 의치를 제작해 기부했다.


2006년에는 신입사원들이 복지회관을 방문해 자원 봉사·위문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비전 발표회를 열고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07년 3월 전북 익산의 둥근마음 재활원에서 '참마음 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참마음 축구단은 익산시 생활체육협회 및 원광대학교 축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훈련을 하고 있다. 또 매월 1회 지역 축구회와의 친선경기를 갖고 한양 임직원으로 구성된 축구팀과 원광대학교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약 4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저소득층에게 연탄나누기 행사를 자발적으로 펼치는 등 새내기 사원때부터 사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의 기업문화를 확대시키고 있다.

한양 측은 "한양은 형식적인 봉사라는 개념을 벗어나 앞으로는 지원 범위를 더욱 넓혀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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