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업계 1등 답다...'매수' 추천, 신영證

2010-05-13 07:57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업계 1등 다운 1분기 실적을 보여줬다며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밝아 목표주가를 30만5000원을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매출액은 3064억, 영업이익은 8809억원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를 2000억원이나 상회했다”며 “조선업황 하락세에 대처한 현대중공업의 발 빠른 대응력이 가져온 호실적”이라 평가했다.

비조선 사업부문이 수주지역을 다양하게 확장하면서, 기존 선진국 교체전력수요를 커버하는 수준에서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전기전자 사업부문의 수주확대가 특히 두드러진 결과라는 것이다.

이어, 신 연구원은 그간 약체를 면치 못했던 플랜트 사업부문 역시 성장세를 늘리고 있는데다 조선업종의 턴어라운드로 올해 연간 매출액 22조5231억원, 영업이익 3조1532억원을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들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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