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풀무원김치박물관, 주말 체험 프로그램 실시

2010-04-30 14:09

   
 
풀무원김치박물관에서 참가자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풀무원김치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에서 만나는 김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매주 금, 토, 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회당 참가 인원이 최대 30명으로 정해져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체험 희망자들은 체험 희망일 4일전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선택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일인당 1만 5000원이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시연에 따라 풀무원의 엄선된 국내산 원재료로 '어린이깍두기' 또는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또 직접 만든 김치 1kg과 소정의 증정품을 선물로 제공 받는다.

풀무원김치박물관 신수지 학예사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면서 김치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김치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하면서 세대간의 학습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김치박물관은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전문 박물관이다. 김치의 역사 관련 유물, 다양한 김치의 종류, 김치 만드는 과정, 김치의 발효 및 효능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시식실을 마련해 김치 체험의 장을 제공, 전통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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