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니서 가전시장 9개분야 '1위'

2010-03-24 10:12

   
 
사진: 2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내 유명 식당인 '인도차이나'에서 열린 'GfK 어워드 2009' 행사에서 LG전자 김원대 인도네시아 법인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시장조사기관 GfK 쿤뚜루 산조요 인도네시아 총괄(왼쪽에서 여섯번째)이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직원 9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9개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휩쓸며 이 지역 최고 브랜드로 등극했다.

23일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09년 인도네시아 18개 분야의 가전시장 조사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LCD TV(30.6%) △PDP TV(44.5%) △LCD 모니터(37.5%) △세탁기(27%) △가정용에어컨(34%) △홈시어터(55.5%) △DVD플레이어(17.4%) △블루레이 플레이어(52.6%) △오디오(33.1%)의 시장점유율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GfK는 지난 22일 수도 자카르타 내 유명식당 '인도차이나'에서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fK 어워드 2009' 행사를 개최하고 인증서를 공식 수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제품 구입 전·매장 방문 시·구입 후 등 3단계 분석을 통해 현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 광고·마케팅의 선택과 집중, 판매원 역량강화, 핵심지역 전용매장 구축, 오지 서비스 지원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인데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1개 영업망과 51개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8년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9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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