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경찰, "프리우스 급가속사건은 운전자 탓"
2010-03-24 05:58
미국 뉴욕경찰이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주 해리슨에서 발생한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급가속 사고는 운전자의 조작 실수라고 밝혔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뉴욕주 해리슨경찰서의 앤서니 매러시니 서장은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조사관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해리슨에서 발생한 프리우스 급가속 사고는 운전자의 실수"라고 밝혔다.
매러시니 서장은 "사고를 일으켰던 차량에 기계적 문제나 전자 계통의 문제는 없었다"며 "충돌시까지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으나,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9일 해리슨에서 발생한 프리우스 급발진 사고에서 56살의 여성 운전자는 차량이 급가속하면서 돌담을 들이받았다면서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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