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인기? 이베이에 물아봐~
2010-03-15 16:22
2100만 달러짜리 아이패드 매물 등장 관련 도메인·제품 등 매물 쇄도
CNN머니는 14일(현지시간) 이베이에 쇄도하고 있는 수상쩍은 매물 공고들이 출시를 코 앞에 둔 아이패드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패드는 온라인 예약 판매가 시작된 12일 하루에만 12만대 남짓 팔렸다.
아이패드 16GB 무선랜(Wi-Fi) 전용 모델을 2100만 달러에 팔겠다고 나선 네티즌(아이디 egiftscentral_123)은 16일을 시한으로 정하고 새 제품이라는 점과 포장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아직까지 사겠다는 주문은 없다. 조금만 참으면 얼마든지 같은 모델을 499 달러에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관련 도메인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 아이패드서프닷컴(ipadsurfs.com), 아이패드인터넷스토어닷컴(ipadinternetstore.com) 등 5개의 도메인 가격도 2100만 달러로 매겨졌다.
이베이에는 아이패드용 액세서리 등 관련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베이에서 '아이패드'를 검색하면 화면보호 필름과 아이패드 전용 가죽케이스 등 2100여개의 제품이 검색된다.
다음달 3일 시판 일자에 맞춰 판매가가 699 달러인 64GB 모델을 배송료 59 달러에 해외로 보내주겠다는 매물에는 860 달러에 22명이나 응찰하기도 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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