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주관사 6개 증권사 선정

2010-03-10 15:21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6개 증권사를 지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10일 주 채권단인 외환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국내외 6개 증권사를 보유지분 블록세일 매각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 국내사 4곳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2곳이다. 

이번 매각 대상 물량은 채권 금융기관 보유물량 가운데 6.58%(3879만주)다. 당초 채권단은 상반기중 8% 물량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정책금융공사(1.38%)가 참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소폭 줄었다.


채권단별로 매각 제한이 풀린 물량은 ▲외환은행 1.82%(1073만주) ▲우리은행 1.78%(1050만주) ▲신한은행 1.35%(795만주) ▲예금보험공사 0.79%(466만주) ▲농협 0.28%(165만주) ▲신한투신 0.25% (148만주) ▲대우증권 0.17%(100만주) ▲우리투자증권 0.14%(82만주)다.

채권단 관계자는 "6개 증권사를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번 매각대상 물량을 재분배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