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기상캐스터 "엉덩이 패드사용? 억울해"
2010-03-10 16:39
출처= 박은지 기상캐스터 미니홈피 캡처 | ||
10일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본인의 미니홈피에 ‘3월 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엉덩이 패드에 관한 아이템을 전달하면서 탤런트 이수경씨의 굴욕사진과 영상에 이어 저의 날씨 방송과 이름 자막을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남겼다.
그는 “‘일기예보 중에도 뒷태가 달라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게 하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라는 자극적인 멘트와 함께 엉덩이 패드에 관한 방송을 구성했다”며 “결과적으로 억울하게도 몸매를 위해 엉덩이에 패드까지 사용하는 기상캐스터로 소개가 됐다”고 불쾌해했다.
메인글에는 “저는 그 용품 사용한 적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반드시 해당 프로그램으로부터 사과를 받길 바란다"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힘내세요"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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