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코리아] MMORPG에서 캐주얼까지...다양한 라인업 확보

2010-03-10 18:34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아이온을 잇는 넥스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부문 올해의 목표는 차기 킬러타이틀과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보다.

먼저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을 잇는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영상을 공개하면서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중국풍 일색의 기존 무협 세계관을 탈피한 ‘블레이드앤소울’은 건ㆍ곤ㆍ진ㆍ린 4개의 종족이 엮어나가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MMORPG다.

언리얼3엔진을 사용하고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존 게임 그래픽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이다.

또 지금까지의 MMORPG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무협 소설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를 사용하여 검을 부리는 기술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치밀한 ‘스토리텔링’ 역시 ‘블레이드앤소울’의 강점이다. 단순히 퀘스트 창을 띄워 읽어 내리는 것이 아닌 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나리오를 통해 세계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세계적으로 63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도 개발 중이다.

'길드워2'는 지난해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과 북미 최대 게임 축제인 팍스에서 게임의 배경 스토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 글로벌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해 론칭해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러브비트 외에 ‘스틸독’ '드래고니카' '펀치몬스터' ‘MBA'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에 대해 “2010년은 캐주얼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MMORPG만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캐주얼 게임으로 외연을 넓혀가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서비스하는 게임 수를 늘리는 것 보다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게임 라인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스틸독’은 차량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와 특수 능력이 탑재된 차량들 간의 치열한 격투를 컨셉트로 한다.

유저는 개인 또는 팀 자격으로 경기에 참가해 다양한 전투 차량의 특수한 능력과 경기장 특성 등을 최대한 활용해 상대 차량들을 격파해야 한다.

스틸독은 미래 사회의 익스트림 차량 스포츠라는 배경 스토리에 맞게 단계별 싱글플레이와 다양한 협동 모드를 추가해 유저들에게 숨막히는 대전의 재미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바른손 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드래고니카는 스피디한 전투액션에 화려한 공중콤보 스킬이 가미된 3D 횡스크롤 MMORPG다.

기존 캐주얼 횡스크롤 RPG 들의 경직된 전투 스타일을 벗어나 콘솔게임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호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최종보스인 본 드래곤을 찾아 떠나는 용자의 모험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고 있으며 미션맵과 개인간 대전(PvP),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펀치몬스터는 다양한 전투 패턴과 시스템을 도입한 차세대 캐주얼RPG이다.

자체 기술인 렌더 플랫으로 직관성이 높은 2D그래픽이 장점이다. 3D의 생동감 있는 에니메이션을 잘 살려 비주얼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풍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형 퀘스트와 미션의 조합이 가능하다

3차원 전투 공간이 만들어 내는 차별화된 플레이 패턴과 다양한 보스 몬스터가 존재 하는 인스턴스 던전에서의 클래스 간 협공 플레이가 전투의 핵심이다.

아울러 아이템 수집, 제조, 강화와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으로 아이템 파밍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 한다.

메탈블랙은 '디아블로' 시리즈와 비슷한 탑 다운 시점을 채용하고 있으며, 액션과 슈팅이 가미된 차세대 슈팅 액션 게임이다.

평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스트라이커와 기습과 육탄전의 달인 스톰트루퍼, 그리고 기습과 암살에 적합한 인스펙터 세 종류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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