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ATM 기능 카드 단말기 무상 제공"

2010-03-04 13:55

   
 
 
신한은행은 신용카드 승인망 사업자(VAN)인 '한국정보통신' 및 '퍼스트데이터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다기능형 신용카드 단말기인 '숍(Shop) ATM 단말기' 무상 제공 이벤트를 5일부터 4개월 동안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에 등록하고 '신한 마이숍(myShop) 케어' 서비스에 가입하고 하루 5건 이상 카드 거래 실적이 있는 가맹점주는 새 단말기로 바꿀 수 있다.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숍 ATM'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말기로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지로납부 등을 할 수 있다.

가맹점주는 매장 안에 신한은행 ATM을 설치해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신한 마이숍 케어' 가입자는 월 10회 계좌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가맹점의 카드매출 내역과 카드사의 입금 내역을 비교해 대금 입금 누락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매출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숍 ATM'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IC단말기 의무 사용을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IC단말기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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