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작년 역무이행보증 67건 완료
2010-02-01 16:24
지난해 공공공사 보증 사고가 전년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은 지난해 공사이행보증 사고현장이 전년 대비 70% 증가해 67건에 대한 역무이행보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역무이행은 시공사 부도시 보증금 지급 대신 공사를 완공시켜주는 제도다. 최근 2~3년동안 건설경기 침체로 발생한 역무이행 보증사고 현장이 급증해 지난해 말 공사이행보증 60건, 시공보증 7건 등 총 67건에 이른다.
이중 32건은 공동수급인 지분조정 등을 통해 계속 시공토록 조치하고 시공보증 현장 1건은 실제 손해액을 금전보상합의 처리했으며 나머지 34건은 보증시공을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공사이행보증 사고현장이 전년대비 70%나 증가했지만 계약금액 대비 조합이 부담한 손실금의 손해율은 전년대비 81% 감소한 2.6% 에 그치는 등 역무이행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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