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관리소 '해피하우스 1호' 오픈
해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단독주택에 아파트의 관리사무소가 하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하우스'가 처음으로 오픈했다.
국토해양부는 2일 전북 전주시 인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국내 최초 단독주택 관리사무소인 해피하우스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피하우스란 정부가 추진 중인 '뉴 하우징' 운동의 핵심 사업으로 관리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아파트 주거서비스 문화를 단독주택 등 기존주택에 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향후 해피하우스 센터에는 지자체 공무원, 한국토지주택(LH)공사 직원, 에너지 관리공단 직원 등 전문인력 8명이 상주하게 된다. 시범사업지역인 전주시 인후2동 백제로 부근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주택 유지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개선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피하우스는 주민 수요조사를 통해 에너지 성능검사·개선 컨설팅과 유지관리비 절감방안 등 제시해 제시한다. 또 주택에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비용의 80% 이내에서 무상지원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문·전등 부속품, 실리콘 보수 등 비용투입이 적은 하자사항 무상수리 및 서비스 제공한다. 또 주택 안전점검 실시,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을 연계해 가구당 600만원과 주거환경개선자금(주택기금)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주택관련 각종 상담 서비스와 관련정책 등 정보를 제공하고 전주는 이와 같은 서비스 외에 자체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내집 주차장갖기, 희망근로사업 등을 해피하우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개소식에 맞춰 해피하우스 홈페이지(happyhouse.city.go.kr)를 오픈하고 센터 정보 및 서비스 신청방법, 서비스내용, 서비스신청게시판, 간편 집수리 및 에너지 절감방안 등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피하우스 센터가 개소로 아파트에 비해 거주 편의성이 떨어지는 단독·다가구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관리비용도 절감하면서 나아가 단독주택지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함으로써 아파트 위주의 주거문화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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