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887억원 규모의 두산엔진 기명식 보통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두산엔진은 지난 9월 총 700만주(약 2975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해 구주주 및 우리사주를 통해 약 70.2%인 2088억원에 대한 청약이 완료됨에 따라 실권주인 208만 5900주(약 887억원)을 일반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가치를 평가한 한국신용평가는 보통주의 주당 가치를 7만4702원으로 산정했다. 금번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인 4만2500원은 한국신용평가가 평가한 주당 가치를 약 43% 할인한 가격이다.

발행사인 두산엔진은 세계 2위의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 생산업체로서 세계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비상장업체로서 2011년 한국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본 유상증자의 자세한 발행조건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는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본 증자의 1인당 청약단위는 50주 이상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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