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오늘 '한국우수상품전' 깜짝방문
2009-10-16 15:14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6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신국제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우수상품전'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원 총리는 제10회 서부박람회 개막식 행사 참석을 앞둔 이날 오전 8시15분(현지시각)께 장쥐펑(蔣巨峰) 쓰촨성 성장 등 중국 지도부를 대거 대동하고 한국관 부스를 둘러봤다.
이영준 코트라 청두 무역관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상품전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준비한 것이며 서부박람회에 한국이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쓰촨 지진 현장을 방문한 뒤 중국 서부지역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면서 "이곳에 오기 전 대통령에게도 원 총리를 만날 수 있다는 보고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최근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하고 "한국 정부가 쓰촨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