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D-2··· 예정대로 발사체 기립

2009-08-23 11:08

   
 
발사대로 이송중인 나로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수정을 위해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 보관돼 있던 나로호를 예정대로 D-2 프로그램에 맞춰 발사대에 장착한다고 23일 밝혔다.

나로호는 이날 오전 8시 12분 조립동에서 출발했다. 1시간여에 걸쳐 발사대로 이송한 후 각종 기계·전기 케이블을 연결한다. 바로 발사체 기립을 시작해 오후 3시 50분경에는 기립이 완료된다.

세워진 나로호는 저녁 9시까지 발사대와 연결된 각종 장치와 탑재 장비 등의 상태를 점검한다. 이때 나로호의 방위각을 측정해 기립 정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나로호는 발사 하루 전인 24일 발사 최종 모의연습(리허설)을 시행한 후 발사 당일인 25일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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