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명사들과 함께하는 '제주 올레 투어'

2009-08-18 15:48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문학사랑 및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명사들과 제주올레길을 순회하는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두심
 
‘올레’는 제주어로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라는 뜻으로 제주 해안 주변 등 현무암으로 이뤄진 돌담길을 통칭한다. 12개의 코스가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첫 행사에는 작가 김주영 씨와 산악인 엄홍길 씨, 연극인 고두심 씨가 제주올레 1, 2, 3코스를 하루에 1코스씩 걷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 시간 명사들과의 대화의 시간 및 작품 낭송, 사진 촬영의 기회도 갖게 되고 매일 저녁에는 문학의 밤, 영화의 밤 등 특별한 시간도 함께 한다.
 
10월에는 시인 정호승 씨가 동행하고, 11월 산악인 엄홍길 씨, 12월 소설가 박범신 씨가 제주 올레길 코스를 차례로 순회한다.
 
   
김주영
 
참가희망자는 진에어 인터넷 홈페이지(jinair.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진에어는 본 행사 참가자들만을 위한 특별기를 별도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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