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인도에 대학생 봉사단 파견

2009-08-10 17:40
-인도 오지서 12일간 아동교육, 문화교류 활동

   
 
LS전선 대학생 봉사단 '마음 5기'가 인도 남부 무두말라이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미술, 음악, 체육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전선)

LS전선은 국제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4일 대학생 봉사단 ‘마음 5기’ 24명을 인도에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은 오는 15일까지 12일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 Nadu)주 무두말라이(Mudhumalai) 지역에서 아동교육, 문화교류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무두말라이는 코끼리, 공작새 등 야생동물 서식지로 유명한 삼림보존지역이다. 이 곳 주민들은 임산물 채취가 자연보호 차원에서 금지돼 있어 주민 대부분이 하루 소득 1000원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

LS전선의 마음 봉사단 5기는 이곳의 보카푸람 초등학교의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체육 등 교육을 실시하고, 야생동물을 막기 위한 담장 설치, 학교시설 보수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 인도 영화를 상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운동회를 열고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태권무, 탈춤 공연, 사물놀이 등 문화교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LS전선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에 저개발국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연 2회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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