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 ‘뷰익’ 전기차에 배터리 단독 공급
2009-08-10 17:06
LG화학이 GM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형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는 뷰익(Buick) 브랜드로 오는 2011년 출시 예정이다.
이로써 LG화학은 오는 2010년 출시될 GM의 승용차형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이어 SUV형에도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양사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배터리 뿐 아니라 베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 형태로 공급하게 되면서 배터리 전 분야에 대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이 출시되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미국 현지법인 CPI가 팩 형태로 조립해 GM에 납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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