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7월 4037대 등록..37.5%↓

2009-08-05 11:28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7월에 수입차 4037대가 신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보다 37.5% 감소했고 지난 6월보다는 40.7% 하락한 수치이다. 올해 1∼7월에 새로 등록한 수입차는 3만3062대로, 작년 같은기간 등록 대수보다 17.2% 줄었다.

지난달 신규 등록한 수입차를 브랜드별로 분류하면 BMW가 806대로 가장 많았고 폴크스바겐이 503대로 2위였으며 아우디 460대, 렉서스 356대, 혼다 279대, 포드 275대, 인피니티 235대, 크라이슬러 223대, 벤츠 183대, 닛산 148대 등 순이었다.

이어 미니(MINI) 147대, 푸조 99대, 볼보 85대, 랜드로버 60대, 재규어 50대, 미쓰비시 48대, 포르쉐 34대, 캐딜락 25대, 사브 15대, 벤틀리 4대, 마이바흐 2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509대(37.4%), 2000cc~3000cc 미만 1285대(31.8%), 3000cc~4000cc 미만 1016대(25.2%), 4000cc 이상 227대(5.6%)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법인구매가 2066대로 51.2%를 차지했고 개인구매는 1971대로 48.8%였다.

법인구매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남 1115대(54.0%), 서울 438대(21.2%), 부산 266대(12.9%) 등 순이었고 개인구매는 지역별로 경기 633대(32.1%), 서울 630대(32.0%), 부산 109대(5.5%) 등이었다.

차종별로는 BMW 528이 254대가 팔려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렉서스 ES350(147대),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125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개별소비세 감면이 지난 6월 종료되면서 상당수 수입차 선구매가 6월에 발생한 데다 일부 브랜드는 재고가 부족해 지난달 신규 등록대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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