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석유수요 2014년까지 매년 0.6% 늘어"

2009-06-29 20:52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석유수요가 2014년까지 매년 0.6%씩 늘 것이라고 29일 예상했다.

IEA는 2012년까지 연간 경제성장률이 5%를 회복한다는 IMF의 전망 하에서 2014년까지 석유수요는 하루 8900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EA의 이번 발표는 중간보고서의 예측과는 차이가 있다.

IEA는 석유시장전망 중간보고서에서 GDP가 5%보다 더 낮다고 가정했을 때 세계석유수요는 2014년까지 매년 0.2% 증가하고 석유수요는 하루 849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개의 성장률을 가정한 것은 "경제회복방안을 둘러싼 광범위한 불확실성을 보여주며, 이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심각한 세계경제침체 때문으로 보인다"고 IEA는 설명했다.

작년 같은 시기에 IEA는 2013년에 석유수요가 하루 9414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예상치도 치솟는 유가 때문에 2007년의 중간 예측보다 낮았으며 이후 유가는 대폭 하락해, 지금은 작년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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